홈쇼핑채널 보다가 쇼호스트의 감언이설에 속아(이분들 말 정말 잘함..) 홀리듯이 떠난 299,000원짜리 여행
신혼여행 이후에 패키지여행은 처음인데...버스에 몸을 맡기고 꿀잠잘 생각에 정말 아무 준비도 없이 출발했다.
1일차-방콕도착(돈무앙 국제공항)-동물원&악어쇼-플로팅마켓-아프로디테쇼
2일차-산호섬관광(자유일정으로 대체)-무슨농장-무슨사원(금불상 어쩌고)-파타야 나이트마켓-마사지-성인쇼!
3일차-쇼핑쇼핑쇼핑쇼핑쇼핑쇼핑(뭐야 이거...무서워...)-아시아티크 관광-디스커버리투어
4일차-무슨사원-밥먹고 귀국
1일차-방콕도착(돈무앙 국제공항)-동물원&악어쇼-플로팅마켓-아프로디테쇼
새벽비행기로 날아서 아침일찍 도착
공항밖으로 나가니 패키지 가이드가 대기하고 있었다.
'그래 패키지는 이런맛이지!!' 하며 버스에 타고 잠을 자려고 하는데...밥먹으란다...
'그래 패키지는 이런맛이지!!' 하면서 테이블에 앉았는데 아침부터 왠 제육볶음이
'그래 패키지는 이런맛이지!!' 가 아니고 이때부터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었다.
그와중에 가이드는 음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여행에 앞서 도깨비를 팔뚝에 새기는것이 여행인의 자세
이후 아프로디테쇼 보고 1일차 여행 종료
아프로디테쇼도 푸켓에서 봤던거랑 똑같고...
유흥으로 유명한 파타야 워킹스트리트를 가보려고 했으나 피곤했는지 뻗어버렸음...
2일차-산호섬관광(자유일정으로 대체)-무슨농장-무슨사원(금불상 어쩌고)-파타야 나이트마켓-마사지-성인쇼!
패키지에 오면 이상하게 자유일정이 땡겨서 선택사항이던 산호섬 관광은 취소하고 자유일정을 택했다.
하지만 결국 호텔에서 늦잠자는걸로 자유일정 끝 ㅋㅋㅋ
마사지업그레이드+마사지+디스커버리투어로 선택관광 픽스함 299,000원짜리가 469,000원으로 바뀜 ㅋㅋㅋ
(우리 버스는 한팀 빼놓고 다 함. 왠지 안하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 ㅠㅠ)




이후 마사지 받고 (마사지는 언제나 시원하당~) 성인쇼 보고 숙소 들어왔다.
파타야에서 마지막 밤인데 결국 워킹스트리트도 못가고...아쉬운 마음에 숙소 38층에 있는 클럽에 올라감


3일차-쇼핑쇼핑쇼핑쇼핑쇼핑쇼핑(뭐야 이거...무서워...)-아시아티크 관광-디스커버리투어
아...라텍스, 노니, 기념품, 건강식품, 보석 등...무슨 쇼핑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굴리냐...






이번여행에서 처음으로 내의지대로 시켜먹은 음식이다ㅋㅋ
하지만 그리 성공적이지는 않았다...











디스커버리투어
배를타고 짜야프라야강을 한바퀴 도는 건데...술과 안주 무제한!!
계속해서 신나는 음악이 나와서 배 앞쪽 스테이지에서 나도 모르게 몸을 흔들게 된다.
절대 춤따위 추지 않을꺼야 다짐했는데...
여행내내 얌전하던 일행분이 갑자기 광분해서 나를 끌고 나갔다.
(아줌마 그렇게 안봤는데 발랑 까졌어...)
3일차 디스커버리투어 마치고 방콕 숙소로 왔는데...이건 진짜 여인숙임 ㅋㅋㅋ KRT 나쁜새끼들!! 나를 속였어!!
4일차-무슨사원- 밥먹고 귀국

4일차 첫 일정은 전일 짜야나프라강에서 야경으로 보았던 그 사원에 간단다.
사원에 가기위에 배를 탔는데...강물은 역시 덩물이고 그래도 고기가 많이 산다.
고기가 엄청크다. 빵조각을 던지면 수십마리가 몰려든다.
만약 내가 빠진다면 뼈만 남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를타고 내려서 더운날씨에 또 한참 걸어서 사원에 도착했다.
사원은 현지인가이드 아니면 입장이 불가해 현지인 가이드를 고용했다.
한국말을 잘한다. 강성범처럼 한다. 처음에는 신기하고 재밌고해서 호응했는데...
말이 너무 많다. 계속 시끄럽다.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세계에서 제일큰 식당이라고 하는 로열드래곤에서 식사
크면 뭐하나 먹을게 없는데...ㅠㅠ
저 가운데꺼는 똠양꿍이고...나머지는 그냥그냥 그런맛이었다
299,000원짜리 패키지 여행이 469,000원짜리 쇼핑여행으로 둔갑하고...여행내내 한식, 한식, 한식에 어쩌다 먹은 수끼와 현지식 뷔페는 진짜 환장할 정도로 맛이 없고...나 앞으로 패키지 안갈래 ㅠㅠ
(방콕, 파타야 자체는 괜찮은 도시라고 생각해서 차후에 자유여행으로 가고싶은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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