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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2019년4월 방콕&파타야 / 드바리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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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채널 보다가 쇼호스트의 감언이설에 속아(이분들 말 정말 잘함..) 홀리듯이 떠난 299,000원짜리 여행

신혼여행 이후에 패키지여행은 처음인데...버스에 몸을 맡기고 꿀잠잘 생각에 정말 아무 준비도 없이 출발했다.

 

1일차-방콕도착(돈무앙 국제공항)-동물원&악어쇼-플로팅마켓-아프로디테쇼

2일차-산호섬관광(자유일정으로 대체)-무슨농장-무슨사원(금불상 어쩌고)-파타야 나이트마켓-마사지-성인쇼!

3일차-쇼핑쇼핑쇼핑쇼핑쇼핑쇼핑(뭐야 이거...무서워...)-아시아티크 관광-디스커버리투어

4일차-무슨사원-밥먹고 귀국

 

 

1일차-방콕도착(돈무앙 국제공항)-동물원&악어쇼-플로팅마켓-아프로디테쇼

새벽비행기로 날아서 아침일찍 도착

공항밖으로 나가니 패키지 가이드가 대기하고 있었다.

'그래 패키지는 이런맛이지!!' 하며 버스에 타고 잠을 자려고 하는데...밥먹으란다...

'그래 패키지는 이런맛이지!!' 하면서 테이블에 앉았는데 아침부터 왠 제육볶음이

'그래 패키지는 이런맛이지!!' 가 아니고 이때부터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었다.

그와중에 가이드는 음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방콕에 도착해 첫끼를 무려 제육볶음으로 때우고 도착한곳은 이름도 길다 '백만년된기암괴석파아야악어양식장'이다.
여러가지 동물도 있고 악어쇼도 하는곳 코끼리, 기린, 호랑이 등 많은 동물이 있었는데...위생상태가 너무 개판이라 덩냄새만 맡다가 왔다.
우선 같은 버스팀 사진을 찍었다. 성향이 아주다른 여러 사람들을 만나는건 나름 즐거웠다.

 

기리니는 매우 저돌적으로 바나나를 향해 달려들었다.
내 애완동물 짬타이거
목숨내놓고 하는 악어쇼!!
숙소로 오는길에 직업병 발동. 파타야 시내는 FTTH가 시설되어 있지만 유지보수 상태는 아주 개판이다. 난 왜 이런것만 보이는거니...

 

파타야 플로팅마켓 도착. 방콕이나 이쪽물은 왜 항상 더러운거니...
악어고기 꼬치구이-그냥 질긴 돼지고기와 질긴 양꼬치의 중간맛 / 약간 느끼함...
두리안-내가 사지말자고 했는데...
여행에 앞서 도깨비를 팔뚝에 새기는것이 여행인의 자세

여행에 앞서 도깨비를 팔뚝에 새기는것이 여행인의 자세

이후 아프로디테쇼 보고 1일차 여행 종료

아프로디테쇼도 푸켓에서 봤던거랑 똑같고...

유흥으로 유명한 파타야 워킹스트리트를 가보려고 했으나 피곤했는지 뻗어버렸음...

 

2일차-산호섬관광(자유일정으로 대체)-무슨농장-무슨사원(금불상 어쩌고)-파타야 나이트마켓-마사지-성인쇼!

패키지에 오면 이상하게 자유일정이 땡겨서 선택사항이던 산호섬 관광은 취소하고 자유일정을 택했다.

하지만 결국 호텔에서 늦잠자는걸로 자유일정 끝 ㅋㅋㅋ

마사지업그레이드+마사지+디스커버리투어로 선택관광 픽스함 299,000원짜리가 469,000원으로 바뀜 ㅋㅋㅋ

(우리 버스는 한팀 빼놓고 다 함. 왠지 안하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 ㅠㅠ)

2일차 오전 푹 쉬고 첫 코스 무슨무슨 포도농장 무료로 주는 쥬스 맛있음 / 농장 자체에 볼만한건 1도 없었다
코끼리야 미안해...코끼리야 미안해...
금 어쩌고 저쩌고 사원 이 사진 하나면 모든게 끝남. 이게 전부임
저녁때는 파타야 나이트마켓에 옴. 계속해서 느끼는건데 원래부터 있던 관광지가 아니라 뭔가 좀 유명해지니까 나중에 급조한 관광지여서 뭔가 몰입도가 자꾸 떨어졌다.

 

이후 마사지 받고 (마사지는 언제나 시원하당~) 성인쇼 보고 숙소 들어왔다.

파타야에서 마지막 밤인데 결국 워킹스트리트도 못가고...아쉬운 마음에 숙소 38층에 있는 클럽에 올라감

 

핫하다는 소문듣고 왔는데요~!!.........우리밖에 없었다
비가오고 있었음 ㅎㅎ

3일차-쇼핑쇼핑쇼핑쇼핑쇼핑쇼핑(뭐야 이거...무서워...)-아시아티크 관광-디스커버리투어

아...라텍스, 노니, 기념품, 건강식품, 보석 등...무슨 쇼핑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굴리냐...

라텍스 전시장
보석 무역센터 빌딩 와...진짜...하루를 그냥 날려먹네 ㅋㅋ
쇼핑끝나고 다음일정인 아시아티크 도착하니 날은 이미 어두워졌다

 

이번여행에서 처음으로 내의지대로 시켜먹은 음식이다ㅋㅋ

하지만 그리 성공적이지는 않았다...

 

 

 

디스커버리투어

배를타고 짜야프라야강을 한바퀴 도는 건데...술과 안주 무제한!!

계속해서 신나는 음악이 나와서 배 앞쪽 스테이지에서 나도 모르게 몸을 흔들게 된다.

절대 춤따위 추지 않을꺼야 다짐했는데...

여행내내 얌전하던 일행분이 갑자기 광분해서 나를 끌고 나갔다.

(아줌마 그렇게 안봤는데 발랑 까졌어...)

3일차 디스커버리투어 마치고 방콕 숙소로 왔는데...이건 진짜 여인숙임 ㅋㅋㅋ KRT 나쁜새끼들!! 나를 속였어!!

4일차-무슨사원- 밥먹고 귀국

 

4일차 첫 일정은 전일 짜야나프라강에서 야경으로 보았던 그 사원에 간단다.

사원에 가기위에 배를 탔는데...강물은 역시 덩물이고 그래도 고기가 많이 산다.

고기가 엄청크다. 빵조각을 던지면 수십마리가 몰려든다.

만약 내가 빠진다면 뼈만 남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입구에 있는 동상은 분명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다. 이런것이 데자뷰인가...아닌데 분명 게임속에서 봤는데...

배를타고 내려서 더운날씨에 또 한참 걸어서 사원에 도착했다.

사원은 현지인가이드 아니면 입장이 불가해 현지인 가이드를 고용했다.

한국말을 잘한다. 강성범처럼 한다. 처음에는 신기하고 재밌고해서 호응했는데...

말이 너무 많다. 계속 시끄럽다.

 

이 불상이 메인인데...여기까지 오느라 모든 힘을 다 써서 마음에 담아둘 여유가 없었다.
기도를 드리는 현지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동일한 포즈를 잡는다고 했는데...반대로 됐네....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세계에서 제일큰 식당이라고 하는 로열드래곤에서 식사

크면 뭐하나 먹을게 없는데...ㅠㅠ

저 가운데꺼는 똠양꿍이고...나머지는 그냥그냥 그런맛이었다

299,000원짜리 패키지 여행이 469,000원짜리 쇼핑여행으로 둔갑하고...여행내내 한식, 한식, 한식에 어쩌다 먹은 수끼와 현지식 뷔페는 진짜 환장할 정도로 맛이 없고...나 앞으로 패키지 안갈래 ㅠㅠ

(방콕, 파타야 자체는 괜찮은 도시라고 생각해서 차후에 자유여행으로 가고싶은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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